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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고 겨울 문턱에~
제목 가을이 가고 겨울 문턱에~
작성자 쇼오옹 (ip:)
  • 작성일 2008-10-24 14:56:15
  • 추천 0 추천 하기
  • 조회수 6676
  • 평점 0점

실비아님 글을 보니 덩달아 쓸쓸해 지네요..

날씨 좋은 날 가까운데라도 다녀와야 겠어요..

조금이라도 여유있을때.. 힘내자구여..


---------- Original Message ----------

이번 가을은 참으로 지독하게 쓸쓸했습니다...

아니..아마 장마부터 였던 듯...

혼자 양재천에 우두커니 앉아 넘치는 강물을 내려다 보며 상념에 빠져 있다 오기도 여러번..

솔직히 두렷하게 원인도 없는 거  보면...다 이놈의 나이탓인 듯...

그동안 살면서 나이 드는건 전혀 무섭지 않고...지금도 제 나이..기억도 하기 싫지만...ㅎㅎ

뭐랄까....당혹감...당황스러움...그런 느낌이 드는건 떨칠수가 없네여...

 

여튼...가을이 되니 더욱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참으로 쓸쓸하고 고독해 져서...어쩔줄 몰라 했었는데....

그래도 잘 견딜수 있게 해 준것은...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 친구와...아무 생각없이 무념무상에 빠지게 만드는 처절한 독서와....가끔 이리 저리 떠났던 여행 들로 잘 버텼던 듯 합니다...

 

여자 나이 50이면 꼭 있어야 한다는 세가지..

친구,돈,딸,,,,

 

아주 절감.....

여러분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긴...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어 두시라는...

폭넒게 친구를 사귀어 두어야 인생도 폭넓게 즐길수 있다는 지론입니다...

그래야 나이 들어 외롭지 않거든요...

 

여자는 나이가 점점 들어 갈수록 남편보다는 친구와 공유하는 부분이 더 많아지는 듯 하답니다...

요새 조금 후회되는 것은 좀더 많은 친구들을 만들어 둘걸 하는 후회가 밀려 드네요...

 

아직도 어디론가 미친듯이 여행가고싶은 생각으로....날마다 게획을 짜고는 있지만...

혼자 떠나기엔 슬쓸하고 함게 떠날 친구는 제한적이구...

언제나 자유롭게 훌훌 털고 혼자 여행길에 나설수 있게 될런지 요원하네요...

 

근데...감히 혼자 여행을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혼자 여행에 맛들여 미친년(?^^)처럼 여행 다닐까 봐 두려워서..하하...

 

여러분도 좋은 친구들 많이 많이 사귀어 두시고....

여행도 자주자주 다니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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