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작년 이맘때 스켈링 하러 역삼동에 상당히 이름있는 치과에 갔는데 열씨미 해주더니 이빨을 확대해서 모니터에 뿌려주며 충치가 5개나 있다며 금으로 당장 처리하자더군요 -_-a 다른 부분은 부실해도 이빨 하나는 자신 있었는데 막 겁주셔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200만냥 ㅠ.ㅠ 우선은 빠져나온뒤 인터넷도 뒤져보고 주위분들에게 추천받아서 양심적으로 하신다는 치과에 갔습니다.....
충치없답니다 -_-a 돈은 둘째치고 생이빨을 갈아버리겠다는 겁니까? (최근 종합검진에서도 이빨 참 좋으시네요 라고 들었으니 충치는 확실히 없습니다) 클량에도 치대생, 치과의사분들도 계실텐데 솔직히 개업중인 치과의사분들 중에는 정말 의사가 아니라 사기꾼 레벨의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편으로 추천받아서 간 치과에는 모든 손님분들이 나가시면서 의사분에게 감사드리더군요.... 땀 열씨미 닦아가며 환자 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분야에도 사기꾼 같은 인간들은 많은데 치과에 유독 많은건지 아니면 실제 접하는 분야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암튼 치과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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