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제품으로 받은 카오리온 샘플은
기초 5종(스킨2,로션,수분에센스,수분크림)
클렌징(클렌징 크림, 폼클렌징) 2종이랍니다.


< 오웬 시트러스 샤이닝 씨 클렌징& 마사지 크림 >

이 제품은 일단 향이 너무 너무 좋답니다.
카오리온 제품이 무향료, 무알콜, 무색소를 원칙으로 하는데
무향료 제품이라면서 웬 향하시겠지만 원재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향이 날 수 있거든요. 제품에 인공향을 넣지 않았다는 것이지
아예 무향일수는 없겠죠.
비타민 C가 들어있다는데 산뜻한 오렌지 향이 솔솔 나요.
일단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메이크업 클렌징 기능과 마사지 기능이 동시에 있어서 참 편해요.
그리고 물 세안만 해도 심하게 미끌거리지 않아서 좋구요.
참고로 제 피부는 중성인데 가끔 클렌징 오일만 사용해서
메이크업 지우고 물 세안만 해도 크러블 안 나는 피부에요.
질감은 묽은 편이에요.

< 오웬 시트러스 씨 퓨리화잉 폼 #3 >

#3은 지성용이라는데 뽀득뽀득하게 세정력이 강하지 않아요.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많이 나고 잘 헹궈져요.
지성이 아니라도 여름에 쓰면 좋을 듯해요.
세안 후 기초를 곧바로 바르지 않아도 당기지 않아요.
향은 씨 클렌징&마사지 크림보다 약해요.
상큼한 향이 알게 모르게 나는 정도...

< 후레쉴리 스킨 >

물 같은 스킨이 있는가 하면 에센스처럼 진득한 질감의 스킨이 있는데
이 제품은 질감이 정말 걸죽해요. 바르기 전에는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
막상 바르고 나면 언제 발랐냐 싶게 금방 스며들어요.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향도 거의 못 느끼겠어요.

< 리후레쉬 스킨 >

이 제품은 물 같은 질감의 스킨이에요. 향도 없고 산뜻해요.
기존에 쓰던 알콜 스킨에 익숙하다면 물로 착각할 수도 있을 듯.

< 후레쉴리 로션 >

이 제품 향이 가장 별로에요.
콜드크림 그 향이 나요. 향이 없거나 다른 향이었다면 좋을걸...
질감도 가볍고 잘 스며들고 좋은데 냄새만 맡으면 얼굴 마사지하고
티슈로 닦아내야 할 거 같은 착각이 들어요.

< 모이스춰 에센스 >

질감이 정말 가벼워요.
바르면 흡수가 바로 되고
피부에 부들부들한 느낌만 남아요.
내 피부결이 원래 부드러운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부들부들한 느낌때문에 강추!!!

< 수분 크림 >

모이스춰 에센스보다는 되직하지만
역시나 무거운 느낌의 제품은 아니에요.
향은 아주아주 약한 시트러스 계열의 냄새가 나요.
하지만 무시하면 거의 못 느낄 정도구요.
흡수가 잘되구 에센스처럼 부들부들한 느낌은 아니지만
여름에 발라도 얼굴에 기름이 잔뜩 돌거나 하는 현상이 없어서 좋아요.